ONVOW의 새로운 시작에 함께 한 루나입니다.



오드아이가 매력적인 달마시안 강아지 루나는 이제 겨우 1살인데요.
덩치는 크지만, 겁도 많고, 사랑도 많은 아이입니다. 슬프게도 루나는 학대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의 보호자를 만나기 전, 사무실에서 머물렀던 루나.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학대당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루나는 성인 남자와 다른 강아지들, 그리고 성큼성큼 다가오는 어린아이를 두려워하게 되었죠. 그러나 그저 두려워 뒷걸음질만 칠 뿐, 공격은 하지 않는 착한 아이입니다.

루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기로 결심한 분은 송예슬님입니다.
처음 루나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인스타그램이었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루나의 가족이 되었다고 올렸던 피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그러던 어느 날 루나와 관련된 모든 사진이 인스타에서 사라졌고, 전 주인에게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루나는 파양된 것이었고, 임시 보호처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예슬님은 남편과 함께 상의했습니다.
루나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머물기보다는, 책임지고 안정적인 집이 되어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결정하자마자 연천에서 경북 양주까지 차를 끌고 내려간 예슬님. 그렇게 루나에게도 예슬님에게도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온전한 사랑을 줄 수 있는 평온한 집도 함께 생겼죠.

루나의 몸과 마음은 상처로 가득했습니다.
예슬님 집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툭 쓰러지고 말았죠. 뒷다리를 쓰지 못하고 끙끙거리는 모습을 보며 예슬님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관절염이 심했고, 인대가 밀려나 다리에 피로가 극심한 상태였습니다. 약으로도 해결이 안 되면 수술까지 강행해야 했죠. 도대체 루나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렇게 아픈 상태가 될 때까지. 다행히 지금의 루나는 건강하게 뛰어다닙니다. 걸을 땐 좌우로 조금 흔들리기는 해도, 해맑게 웃으며 뛰어다니고 산책을 즐겁게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루나는 풀 뜯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산책하러 나가면 싱그러운 잔디밭에서 신나게 뒹굴고, 활발하게 돌아다니죠. 솔방울도 가지고 놀고, 때때로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함께 사는 아이들인 윈터, 윈디와 함께 있으면 안정을 찾으며 편안해하죠. 예슬님은 루나와 함께하기 위해 캠핑용품을 잔뜩 샀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함께 백패킹을 다니면서 루나에게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루나가 '오늘은 행복하니’라는 질문에 해맑게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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